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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의 기원에 대해서 얕게 알아보려 합니다. 흔히 아는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은 어떻게 그렇게 이름을 짓게 되었을까요?

 

 

많은 명품 브랜드들은 창업자의 이름에서 가져온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볼땐 그저 일반 명사와 같겠지만, 그 기원은 창업자의 이름에서 가져온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외국인들이 보는 우영미 브랜드도 이와 유사한 느낌이 아닐까요?

 

그럼 대표적인 이름에서 파생된 브랜드들을 알아 봅니다.

 

 

 

루이비통

 

현재 세계적인 명품 그룹인 LVMH의 일원으로, 다양한 패션 제품과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는 루이비통 브랜드는 창업자 루이 비통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루이비통은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용 가방을 만드는 작업장을 열었으며, 그의 아들 조르주 비통은 1896년에 브랜드의 상징이 된 모노그램 캔버스 패턴을 개발하였습니다.

 

 

 

 

구찌

구찌는 1904년에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구찌오 구찌가 1921년에 가죽제품 전문점을 열었면서 브랜드가 생겨났습니다. 이후 세 아들과 함께 이탈리아 패션 중심지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에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샤넬

샤넬 브랜드는 1913년에 가브리엘 샤넬이 파리에 여성복과 모자 전문점을 열었고, 이후 럭셔리 패션, 향수, 화장품,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디올

디올 브랜드는 1946년에 프랑스의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이 파리에 첫 부티크를 열었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1947년에 첫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성의 잘록한 허리와 풍성한 골반을 강조하는 뉴 룩(New Look)을 만들었습니다.

 

 

 

 

프라다

 

프라다는 1913년에 이탈리아의 마리오 프라다가 밀라노에 가죽 제품 가게를 열었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1919년에는 이탈리아 왕실 사보이 가문의 공식 공급 업체가 되어 로고에 사보이 가문의 상징인 밧줄과 매듭을 새겼습니다. 1977년에는 마리오 프라다의 손녀인 미우치아 프라다가 브랜드를 이어받아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셀린느

셀린느는 1945년에 '셀린 비파이나’라는 여성이 아동용 신발 매장으로 시작했고, 1959년에 재갈 문양을 장식한 잉카 로퍼를 내면서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했습니다. 1997년부터는 루이비통 그룹에 속하게 되었고, 브랜드 이름도 셀린느로 바꾸었습니다.

 

 

 

 

펜디

펜디는 1918년에 '아델 카사그란디’라는 여성이 로마에 작은 가죽과 모피 가게를 열었고, 1925년에 '에도아르도 펜디’라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펜디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65년부터는 유명한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협업하면서 토탈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펜디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1997년에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디자인한 바게트 핸드백이 있습니다. 이 가방은 섹스 앤 더 시티에 소품으로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발렌시아가

발렌시아가는 1917년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라는 디자이너가 산세바스티안에 첫 부티크를 열었고, 1937년에 파리로 본사를 옮겼습니다. 발렌시아가는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등의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는 케링 그룹에 속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뎀나 바잘리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습니다. 발렌시아가는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스트릿 스타일로 유명하며, 트리플 S 스니커즈, 시티 백, 아워글래스 백 등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발망
발망은 1946년에 '피에르 발망’이 설립했고, 현재는 '올리비에 루스텡’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발망은 세련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구조적인 실루엣과 첨단 노하우, 가죽 공예, 정교한 마감 등의 디테일에서 브랜드 장인의 탁월함이 드러납니다.

 

 

 

앞서 안내해 드린 브랜드들 이외에도 에르메스, 지방시, 버버리 등 많은 브랜드들이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오히려, 이름에서 유래되지 않은 브랜드를 찾는 것이 더 힘들었는데요, 그중 몇 가지를 소개 해드립니다.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의 베네토 지방의 비첸자 지역에서 미켈레 타데이와 렌초 첸자로가 설립한 럭셔리 패션 및 가죽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은 이탈리아어로 '베네토의 아틀리에’, 즉, 베네토의 공방이란 뜻을 가졌습니다. 보테가 베네타는 장인 정신이 깃든 최상급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으며, 특히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라는 가죽을 엮는 기법으로 유명합니다. 이 소재는 로고 없이도 사람들이 보테가 베네타 브랜드를 인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프화이트

전통적은 명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오프화이트는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2012년에 버질 아블로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버질 아블로는 카니예 웨스트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과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프화이트의 이름은 패션 산업의 규칙과 범주를 벗어나고자 하는 버질 아블로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흑과 백 사이의 중간 색상을 의미합니다. 오프화이트는 나이키, 몽클레어, 크롬하츠 등 유명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몽클레어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어는 프랑스의 산악 브랜드로 1952년에 르네 라미용과 앙드레 뱅상이 창업했습니다. 몽클레어는 프랑스의 고산 마을인 모네스티에르 드 클레의 약자라고 하네요.

 

 

오늘은 여러 명품 브랜드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했으니, 현재에 이르러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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