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회장 선임, 장기 연임 어려움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세 자리의 주인이 바뀌었으며, 대부분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연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지주 이사회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당초 손태승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았지만 징계를 받은 손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여 연임 보장은 옛말이 되었다.
LVMH 며느리가 디올 임원과 함께 데스트리 사업 확장
명품업계 최대 기업인 LVMH 며느리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디올 임원 손잡고 창업한 데스트리는 가방과 의류 등을 중점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로 500유로(약 67만원)에서 700유로(94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의 '데스트리', 불어 발음으로는 '데스트레'로 2016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제랄딘 구이엇과 디올 임원 출신의 레티시아 롬브로소가 함께 만들었다. 구이엇은 프랑스 명품 재벌인 루이 비통모에헤네시(LVMH) 집안사람이며, 그의 차남이자 티파니 부사장이라는 점에서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까르띠에의 탱크워치는 아르데코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친 것
1920년부터 1939년까지의 21년간 장식 미술인 아르데코(art deco)는 프랑스 ‘르노 탱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르띠에의 탱크 디자인은 착용자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개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개인적 인 감정을 나타낸다. 인간은 가난하건 부자이건 보석을 착용하고 소유하고 싶어 했고, 이는 신분의 상승 욕구에서든, 미신에 의한 것이든 역사가 시작된 이후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여권이 신장돼 직업 여성과 독신녀가 증가하면서 누구나 장신구를 갖고 싶어 하지만 모두가 비싼 것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감각을 표현하기도 하고 이를 꿈과 욕구를 실현하는 도구로 이용하기도 한다.
해방촌의 역사와 뉴트로 열풍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서울 속 숨은 명소 해방촌의 역사와 뉴트로 열풍을 조명한 기사가 있었다. 1945년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광복과 함께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 6·25전쟁 피란민 등이 ‘하꼬방’이라고 불리는 판잣집 촌락을 이뤘 고 곧 해방촌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 산동네는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촌이 됐다. 1970년대에 들어서자 서울시는 도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위태롭게 자리한 해방촌을 철거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1973년 자력 재개발 사업 구역으로 선정되며 현재까지 유지·보수를 거듭해 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비된 신흥시장 골목해방촌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주목을 받게 된 데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이러한 역사가 주효했다. 고루하게 느껴졌던 전통적인 것을 새롭고 멋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이는 ‘뉴트로’가 이를 발동시켰다.
펜디, 플래그십 오픈…인근에 키톤·반클리프 모두 최근에 플래그십 열어
펜디가 청담동 명품거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으며, 면적은 715㎡이고 여성·남성복, 액세서리, 가죽제품, 홈 액세서리 등 대부분을 선보고 있다. 또한 LED 아치가 있어 밤에 보면 굉장히 멋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한국에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것이 유행이라는 소문도 나고 있으며, 펜디 맞은 편에 있는 반클리프 아펠 서울 메종 플래그십 매장, 까르띠에, 돌체앤가바나, 생로랑, 디올, 키톤, 구찌 등 다양한 명품들이 한국에 플래그십을 열었다. 플래그십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목적으로, 명품이 이 시장에 얼마나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며, 돈이 안 되면 열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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